약국이나 제약 연구소에서 3D 프린터를 활용해 약을 만드는 방법이 고안됐다. 시제품 생산 등에 쓰이는 3D 프린터의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18일(현지시각) 미국 씨넷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대학 연구진이 진행한 ‘리액션웨어(reactionware)’라는 제약용 3D 프린터에 관한 연구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케이스트리(Nature Chemistry)에 게재됐다.
이 3D 프린터는 상업용으로 양산할 경우, 한 대당 가격은 2천달러(약 230만원) 수준이다. 연구진은 상온에서도 로봇으로 조작해 중합물 기반의 제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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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을 이끈 리 크로닌 교수는 얇은 층으로 나눠 반작용 층을 출력하고, 화학 층을 그 위에 출력하는 방식이라고 간단하게 설명했다. 그 다음 액체를 혼합하면 신약이 개발된다는 것이다.
외신은 조제용 3D 프린터 연구 성과물이 신약을 만드는데 비용을 줄이고, 이에 따라 저개발국의 난치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