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즐겨본 슈퍼마리오 3D랜드, 입체감 뛰어나

일반입력 :2012/04/17 11:40    수정: 2012/04/17 11:42

김동현

일본 시장을 강타한 3DS용 액션 게임 ‘슈퍼마리오 3D랜드’를 직접 즐겨봤다. 일본 내에서 100만장 이상 팔리면서 3DS의 인기를 견인한 이 게임은 오는 28일 출시된다.

슈퍼마리오 3D랜드는 작년 연말 ‘몬스터헌터 3G’ ‘마리오카트7’과 함께 3DS 500만대 판매 돌파를 달성한 인기 게임이다. 국내에서 50만장 이상 팔린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후속작이자 3DS용으로 나온 첫 마리오 시리즈다.

신작은 3D 입체감을 대폭 살린 여러 스테이지와 너구리 마리오, 부메랑 마리오 등 새로운 방식의 변신 요소도 도입돼 눈길을 끈다. 특히 스테이지마자 다양하게 바뀌는 화면 연출은 보는 재미는 물론 특유의 스릴 넘치는 게임 진행을 보여줬다.

직접 즐겨본 슈퍼마리오 3D랜드는 3D입체화면에도 전혀 프레임 저하 없이 만족스러운 게임 진행을 할 수 있었다. 횡스크롤 형태의 기존 마리오 시리즈와 달리 여러 공간을 움직일 수 있는 형태가 돼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각종 편의 기능으로 손쉽게 할 수 있었다.

3D입체 화면은 10분 이상 즐겨봤지만 눈에 부담은 거의 없었고 입체감이 적절히 살아나 게임이 주는 체감 재미가 기대 이상이었다. 변신은 기존 요소 외에도 새로 생긴 너구리 마리오와 부메랑 마리오 등 신규 요소가 나와 새로운 퍼즐의 재미를 느끼게 해줬다.

자이로센서를 활용한 망원경 보는 기능과 수중과 고성, 하늘 등 다양한 지역을 모험하는 재미는 전작보다 많이 좋아졌다. 다만 숨겨진 요소를 찾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을 하게 만드는 부분은 “역시 마리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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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입체에서 오는 두통이나 눈의 부담 등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일본에서 논란이 됐던 두통 및 구토 현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3DS의 성능을 가장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슈퍼마리오 3D랜드는 28일 본체와 함께 출시되며, 자막 한글화됐다. 소비자가격은 4만2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