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의 아버지이자 닌텐도의 두뇌로 통하는 미야모토 시게루가 전 세계를 달군 인기 게임 ‘앵그리버드’를 극찬, 3DS에서도 이런 게임을 만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15일 미국 게임스팟에 따르면 닌텐도 미야모토 시게루 정보 개발 본부장 및 전무이사가 로비오의 인기 게임 앵그리버 시리즈가 게임이 가진 재미와 놀이의 결합을 가장 잘 표현해낸 결정체라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 마리오 시리즈와 젤다의 전설 시리즈 등 유명 게임들로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는 미야모토 시게루는 최근 모바일 및 소셜 게임 등의 트랜드를 살피며 신작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앵그리버드는 게임이 가진 전통과 혁신을 가장 적절하게 섞었다”며 “직관적이면서도 다양함을 보여주는 조작을 만드는 일은 매우 어렵고 복잡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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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간단한 아이디어를 멋진 게임으로 만드는 작업은 정말 대단한 결과물”이라며 로비오의 개발력과 창의성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닌텐도DS로 앵그리버드가 나왔다면 어땠을까라는 불만(?)도 살짝 꺼내 여전히 닌텐도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앵그리버드 3DS용 개발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짤막하게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