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대표 이상윤)는 4.11 총선 개표방송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휴대용 실시간 방송중계 장비(MLBS, Mobile Live Broadcasting System)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72개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담당하고 있는 티브로드는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기존 현장 전화연결 방식에서 탈피해 11일 개표 당일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 각 지역별 개표 방송을 현장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내 지역별 격전지를 중심으로 MLBS 장비를 투입해 개표소 현장을 연결하는 이원 생방송을 진행하고 개표 상황에 따라 각 지역별 정당 사무실과 예상 당선자 연결 및 지역 민심 전달을 위한 시민 인터뷰 등을 구성해 다양한 관점의 개표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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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zdnet.co.kr/2012/04/10/H6GmROmeejC2DjVoxMfu.jpg)
티브로드 관계자는 “선거구가 많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케이블TV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지역채널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지역에 특화된 선거정보를 신속하고 현장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티브로드는 지난달 말 출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티브로드 앱’을 통해 지역채널 실시간 방송보기로 개표방송을 스마트폰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또 기존 뉴스 및 토론회 다시보기 등을 통해서도 유권자들이 각 지역별 후보자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