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채널 자체제작 드라마 ‘여제’ 일본 수출

일반입력 :2012/02/21 17:28

정현정 기자

티캐스트 계열의 E채널이 자체제작한 드라마 ‘여제’가 일본에 역수출되는 성과를 올렸다.

티캐스트(대표 강신웅)는 일본 케이블 및 위성TV 방송에 E채널 특별기획 드라마 ‘여제’ 전편에 대한 판권 판매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E채널에서 총 제작비 20억 이상을 투입한 장신영, 강지섭 주연의 드라마 ‘여제’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호스티스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노블클럽이라는 공간을 탄생시키며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로 최고시청률 2.1%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관련기사

여제 외에도 남성 아이돌 그룹 빅히트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빅히트’와 E채널 최초의 사극 ‘앙심정’이 일본의 케이블과 위성방송을 통해 연내 방영되고 황인영, 오주은, 정양 주연의 ‘여자는 다 그래’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개국에 동시판매되는 등 E채널에서 제작한 자체제작 드라마 네 개 타이틀 전편 모두 해외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권용석 E채널 국장은 “여제의 경우 판권을 구매해온 나라에 드라마로 역수출하게 된 점에서 일본시장에서의 반응이 상당히 기대되는 작품”이라며 “드라마 해외 수출은 초기 단계지만 앞으로도 해외시장까지 아우를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 자체제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