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24시간 동안…3월 '드라마큐브' 오픈

일반입력 :2011/01/28 10:45    수정: 2011/01/28 11:26

정현정 기자

새로운 드라마 전문채널이 3월 중 첫 선을 보인다.

티캐스트(대표 강신웅)는 24시간 드라마만을 방송하는 드라마채널인 ‘드라마큐브(DRAMAcube)’의 방송채널사용 사업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티캐스트는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오락과 예능프로그램을 함께 편성하는 기타 드라마 전문채널과 달리 드라마큐브를 통해서는 24시간 동안 오직 드라마만을 편성해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티캐스트는 E채널, 스크린, FOX채널을 비롯해 총 9개의 PP를 보유하게 돼 오락부터 영화, 여성, 리얼리티를 비롯해 드라마 장르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케이블 채널 점유율에서도 지난해 12월 CJ미디어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온미디어는 물론 지상파 계열PP를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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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드라마큐브 편성담당 과장은 “드라마를 보기 위해 여러 채널을 돌려보지 않아도 드라마큐브에서는 언제든지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궁극적으로는 드라마큐브를 드라마와 시청자가 소통하는 최적의 채널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강신웅 티캐스트 대표는 “티캐스트는 드라마큐브처럼 차별화된 채널을 통해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케이블에 공급할 것”이라며 “오락과 예능프로그램을 배제한 만큼 국내외 우수한 드라마를 한자리에 선보여 프리미엄 드라마 채널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