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을 앞두고 전국 케이블TV 방송사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총 동원키로 했다.
29일 CJ헬로비전은 ‘티빙’, 현대HCN은 ‘에브리온TV’, 티브로드는 ‘티브로드앱’, KCTV제주방송은 ‘모바일KCTV’ 등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후보자 연설을 비롯한 선거운동 방송을 시작했다.
CJ헬로비전은 티빙 내에 선거관련 독립관을 개설하고 자사 방송권역 이외에 씨앤앰, CMB, 제주방송, 광주방송이 제공하는 지역별 주요 접전지역의 선거방송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서울, 경기, 대전, 부산, 제주,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후보 간 접전이 예상되는 약 20여 곳의 선거방송을 제공하며 향후 접전지역으로 떠오르는 지역의 선거영상을 추가적으로 선별해 제공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자체 개발한 티브로드 앱을 통해 선거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브로드 앱은 서비스 이용자의 거주 지역을 기반으로 선거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티브로드 앱을 내려받은 유권자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을 설정하면 '경력방송 코너'를 통해 해당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면면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토론방송 코너'를 이용하면 해당 지역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 후보자 TV토론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 시간을 놓치더라도 지난 방송을 찾아서 VOD로 볼 수 있다.
현대HCN은 판도라TV와 함께 운영 중인 에브리온TV에 자사 지역채널 인기 방송 프로그램들을 모아서 제공하는 특별 채널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각 지역별 선거관련 뉴스보도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케이블TV 제주방송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방송은 지난 2010년부터 두 개의 자사 지역채널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홈페이지 모바일 KCTV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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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방송은 모바일 KCTV를 통해 제주지역에서 진행되는 선거방송을 실시간 시청 및 다시보기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수 케이블TV 선거방송단 중앙선거방송본부장(CMB대전방송 대표)은 지난 17년간 미디어 선거 문화 확산에 힘써온 케이블TV가 선거방송 N스크린 서비스로 제공하면서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