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와 각축 벌일 콘솔 대작 게임은 무엇?

일반입력 :2012/04/10 11:23    수정: 2012/04/10 11:24

김동현

다음 달 15일 출시되는 '끝판왕' 디아블로3와 경쟁을 벌일 콘솔 대작 게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게임들도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어 많은 게임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확한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지만 북미에서 디아블로3와 같은 날 출시되는 ‘맥스페인3’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영화 못지않은 연출, 긴장감을 극대화 시킨 총격전 등을 장점으로 내세운 락스타게임즈의 신작 게임이다.

이 게임은 전직 형사인 맥스가 실수로 마피아 두목의 아들을 죽이면서 벌어진 사건을 다뤘다. 실제 브라질의 도심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케 하는 ‘블렛타임’ 기술과 시리즈 최초의 멀티플레이 모드 도입 등이 눈에 띈다.

이 게임은 현재 X박스360과 플레이스테이션3(PS3), 그리고 PC 등 3개의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원래 3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완성도 문제로 5월로 연기됐다. 현재 북미는 5월15일, 유럽은 5월18일에 나온다. 국내는 아직 미정이다.

캡콤코리아(대표 강진구)에서는 액션RPG(역할수행게임) ‘드래곤즈 도그마’를 PS3와 X박스360용으로 다음 달 24일 일본과 동시 출시한다. 약 200여명의 개발자, 4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이 게임은 MT프레임워크 신형 엔진을 바탕으로 한 캡콤 최초의 오픈 월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뛰어난 재미로 화제가 된 데빌 메이 크라이4와 바이오 하자드4의 코바야시 히로유키 프로듀서와 데빌 메이 크라이3, 4 제작에 참여한 이츠노 히데아키 디렉터 등 다수의 캡콤 대표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드래곤즈 도그마는 이용자가 직접 최대 4인 파티를 구성해 강력한 적들을 사냥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변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뛰어난 그래픽, 그리고 캡콤 특유의 탄탄한 타격감과 액션성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동작인식기기 키넥트와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지원으로 화제를 모은 유비소프트의 ‘고스트리콘: 퓨처솔저’도 X박스360, PS3용으로 국내 정식 출시된다. 현재까지 일정은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다음 달 중순 이후 출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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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라링스에서 정식 출시하는 이 게임은 북미 시장에서 상반기 가장 기대되는 슈팅 게임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 작품이다. 이용자는 근미래 군사 장비를 사용해 반군 및 테러리스트를 제거하는 임무를 경험할 수 있으며, 실제 군사무기부터 가상의 장비 등이 대거 등장한다.

특히 동작인식을 이용해 사실적인 슈팅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화제가 됐다. 키넥트의 경우는 실제 전투를 하는 것처럼 동작을 하면 게임 내 캐릭터에 그대로 반영되는 요소로 E3를 비롯해 여러 대형 게임쇼에서 많은 언론 및 이용자의 주목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