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경 출시가 될 것으로 알려진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Wii U(위 유)가 X박스360이나 플레이스테이션3(PS3) 성능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개발자 의견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미국 게임스팟은 X박스와 PS3로 게임을 개발해본 전력을 가진 익명의 개발자의 말을 인용, Wii U의 성능은 생각보다 뛰어나지 않다고 보도했다.
닌텐도 Wii U는 현 세대 게임기를 뛰어넘는 성능과 터치스크린 기능이 있는 패널을 탑재한 태블릿 컨트롤러, 동작인식 기능 등을 넣어 언론 및 이용자들의 주목을 샀다.
익명의 개발자는 “Wii U의 성능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현세대 게임기들과 비교해도 Wii U가 더 좋다고 볼 수 없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Wii U용 게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내용이 여러 단계의 실험을 거친 결과라는 점도 덧붙였다. 그가 지적한 부분은 쉐이더 기능 및 GPU 관련 사항이 많았다.
새롭게 도입되는 태블릿 컨트롤러는 괜찮다는 평가를 내렸다. 익명의 개발자는 이 기능이 새로운 인터페이스나 게임 플레이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여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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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소식이 나오자 이용자들은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직 제대로 된 사양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개발자의 의견 하나만으로 Wii U의 성능이 낮은 것으로 보도되는 것은 이해가 잘 안된다는 것이다.
이에 게임스팟 측은 닌텐도에 사양에 대한 문의를 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