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코드라이빙 확산 팔걷었다

일반입력 :2012/04/10 10:08

정윤희 기자

KT가 친환경 운전문화 확산을 위해 나섰다.

KT(대표 이석채)는 10일 서울 서초동 BC카드 사옥에서 한국타이어, 현대하이카다이렉트, BC카드 등과 ‘에코드라이빙 확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에코드라이빙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코드라이빙(Eco Driving)’은 운전자 스스로가 차량 관리 및 최적화된 운행을 하게 함으로써, 연료비를 절감하고 차량수명을 늘리고 배기가스를 줄여 환경보호도 할 수 있는 방법을 뜻한다.

KT는 ‘에코드라이빙 패키지’를 통해 올레닷컴에서 3G나 롱텀에볼루션(LTE), 와이브로를 신규 가입 또는 기기변경하는 고객에게 운행기록진단장치(OBD)를 무료 제공한다. 또 블랙박스, 하이패스 단말 패키지는 기존보다 최대 40% 할인한다.

패키지 구매 고객은 차량진단과 운행기록,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는 OBD 연동 전용 앱도 무료로 받게 된다. 해당 앱은 안드로이드 단말 고객은 오는 20일 이후, 아이폰 고객은 내달말부터 이용 가능하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OBD 및 블랙박스 장착 시, 마일리지와 요일제, 블랙박스 보험 등 세가지 특약을 통해 최저가로 자동차 보험 설계가 가능토록 했다. 고객은 OBD 연동 전용 앱을 통해 세가지 특약을 선택적으로 가입하고, 운행기록 전송 등의 보험관련 업무도 손쉽게 할 수 있다.

관련기사

한국타이어는 티스테이션(T’Station) 타이어 할인쿠폰과 함께 전국 300여개 티스테이션 매장에서 OBD 무상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BC카드는 ‘OBD 연동’ 앱을 통해 자동차 보험 계약고객이 BC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하면 1만원 할인혜택을 준다.

구현모 KT 개인 세일즈&CS본부장은 “‘에코드라이빙 패키지’를 통해 국내 대표 통신사와 보험사, 타이어제조사와 카드사가 손을 잡고 친환경 경제운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며 “스마트 기기 간 연동을 통해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할인 혜택을 받고, 환경도 지켜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