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5년까지 에너지 20% 절감”

KT가 오는 2015년까지 에너지를 20%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KT(대표 이석채)는 전사적인 그린IT 전략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에너지 20% 절감을 위한 핵심과제로는 인프라의 저전력화, 운영 프로세스 개선,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성 향상, 빌딩에너지 고효율화, 에너지 IT컨버전스, 저전력 장비 구매, 스마트그리드 경쟁력 확보를 꼽았다.

특히 자체 개발 중인 빌딩에너지관리 시스템(KT-BEMS)으로 연간 300억원, 361GWH의 절감 효율을 기대했다. 이는 약 17만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로 소나무 한 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5kg으로 산정할 때 3천4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셈이다.

아울러 사내 적용 성과를 통해 스마트그리드와 연계한 사업모델화도 추진 중이다. 이를 수도권 상업, 업무용 빌딩에 도입하면 전력수요량을 약 4,450GWh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용석 KT 자산경영실장은 “KT는 그린 KT, 그린 코리아의 기치 아래 그린 컨버전스 리더라는 환경 비전을 수립했다”며 “업무환경의 그린 생태계화를 통해 온실가스 절감 20% 목표를 수립하고 녹색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