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CDN서비스, 아카마이와 세계로

일반입력 :2012/04/09 11:11

아카마이코리아(대표 김진웅)는 KT(대표 이석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인텔리전트 플랫폼을 통해 KT의 해외CDN사업 확대에 협력한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KT의 다양한 서비스와, 전세계 72개국에 걸쳐 분산된 인텔리전트 플랫폼의 지원 사이트, 애플리케이션 가속, 보안 등 모든 아카마이 서비스를 결합한다.

파트너십 주체인 KT 기업프로덕트본부 IDC사업팀은 아카마이의 기술과 전세계에 분산된 10만여대 서버,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CDN 비즈니스를 해외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가속화 등으로 확장한다.

아카마이는 KT의 올레비즈 ICS 서비스에 애플리케이션 성능 솔루션, 다이내믹 사이트 솔루션, 아카마이 미디어 딜리버리 등을 포함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달부터 고객들은 본격적으로 올레비즈 ICS 를 통해 아카마이의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원식 KT 기업프로덕트본부장은 “앞으로는 물리적 재화대신 네트워크와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가상 제품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KT가 글로벌 미디어 유통 그룹으로 변화를 지향하는 이 시점에, 이번 제휴는 양사 모두가 국내외 비즈니스 목표를 실현해 성장해 나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웅 아카마이코리아 지사장은 “이 파트너십은 세계 최대 클라우드 최적화 플랫폼 기업인 아카마이와 국내 1위 통신사업자 KT가 만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아카마이는 자사의 탁월한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KT와 협력 모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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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10일 오후 3시 KT 강화문 지사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파트너 체결 이후 첫 공동세미나를 통해 초청 고객들에게 업계 글로벌 트렌드와 사례, 그리고 솔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카마이와 KT의 파트너십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아카마이의 글로벌 넷얼라이언스 파트너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춰 온 아카마이는 넷얼라이언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토대로 고객이 보안, 안정성 및 성능을 만족시키면서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베스트오브브리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