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패널 가격 11개월만에 반등 성공

일반입력 :2012/04/06 19:36    수정: 2012/04/07 15:34

송주영 기자

TV용 LCD 패널 가격이 마침내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5월 소폭 반등 이후 11개월만이며 6개월 동안의 보합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5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서치는 이달 전반기 40~42인치 풀HD TV용 LCD패널 가격이 20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 후반기 대비 2달러, 1% 상승했다.

TV용 패널은 40~42인치 LED TV용 패널, 26, 32인치 TV용 패널 등도 모두 각각 1%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40~42인치 LED TV용 패널 가격은 267달러에서 269달러로, 32인치는 125달러에서 126달러로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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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이달 전반기를 시작으로 2분기 패널 가격 본격 반등도 전망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이 완화되면서 패널재고는 본격 확충되는 반면 생산능력 증가는 제한됐기 때문이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세트업체가 보유한 패널재고가 대부분 소진된 상태”라며 “성수기에 앞서 2분기부터 구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 중국업체 신규설비 가동은 일부 계획됐지만 과거와 같이 대규모는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