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FPR 3D' 패널 생산을 위한 다섯번째 해외 모듈 생산 기지를 멕시코에 설립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최근 LCD모듈을 생산하는 멕시코 레이노사 법인을 설립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LG전자가 지난 2000년부터 멕시코 레이노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TV생산공장 공간을 임대해 LCD모듈 라인을 설립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는 세트와 모듈공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공정을 구축, 백라이트(BLU)와 LCD모듈, TV세트가 하나의 라인으로 완성했다.
![](https://image.zdnet.co.kr/2012/03/25/oUUvIXBWXuBMiUahDycm.jpg)
LG디스플레이 측은 이 같은 일괄 생산체계를 통해 포장과 물류 비용을 절감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LG전자와 부품과 제품 생산을 함께 관리해 생산량과 재고관리를 쉽게 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레이노사 법인은 올해 70만대 수준의 TV용 LCD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모두 필름패턴편광(FPR) 3D 모델이다. 이는 LG전자 멕시코 공장 생산량의 10% 수준이다.
이 회사는 그간 중국 난징과 광저우, 옌타이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LCD 모듈 공장을 운영해 왔다. 레이노사 법인은 북미지역을 공략하는 전략 생산기지 역할을 할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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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는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의 TV 통합 생산라인 구축은 양사가 함께 북미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이 될 것이라며멕시코 공장을 발판으로 FPR 3D 등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제품의 북미지역 공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북미지역의 LCD TV 판매량은 지난해 3천800만대였으며, 올해는 2천900만대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