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UHDTV 실험방송 공동 추진

일반입력 :2012/04/03 19:20

정현정 기자

KBS·MBC·SBS·EBS 등 지상파방송 4사가 HDTV보다 4배 선명한 초고선명 방송(UHD, Ultra High Definition)을 실험 방송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상파4사 기술본부장들은 3일 KBS기술연구소에서 차세대 지상파 방송인 UHDTV의 성공적인 실험방송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미래지향적인 시청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KBS는 지난 2월말 방송통신위원회에 UHDTV 실험방송국 허가를 신청했다. 조만간 허가를 취득하는 대로 실험방송에 필요한 장비들을 구매해 오는 9월경부터 실험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송 시스템은 KBS 연구소가 주관해 KBS 관악산 송신소에 설치, 운용할 예정이다.

한국방송협회는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지상파 UHDTV 실험방송을 통해 세계 방송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국내 산업 활성화 및 해외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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