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게임 시장은 디아블로3의 정식 출시일 등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이런 가운데 이달에는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의 테스트 일정과 베일에 가려진 야구 게임 마구마구의 후속작 등이 공개, 최고 이슈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아블로3의 정식 출시 소식에 이어 이달에는 게임 이용자의 마음을 설레게 할 다양한 이슈가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추가 테스트와 마구마구의 후속작 발표, NHN의 퍼블리싱 신작 게임 발표 등으로 요약된다.
우선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추가 테스트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은 무협 MMORPG 장르로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등으로 작품으로 유명세를 탄 배재현 전무가 개발총괄을 맡았다.
이 게임은 극한의 이동 액션, 고품격 스토리 컷신 등 이전 온라인 게임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강력한 액션 동작을 예술적 경지로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이종격투기, 팔극권(중국), 발도술(일본) 등에서 실제 볼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액션동작을 담아냈다. 이들 통해 상대 캐릭터의 관절을 꺽거나 던지는 등의 액션이 가능하다.
여기에 블레이드앤소울은 캐릭터의 몸을 가볍게 하여 빠르게 질주하거나 담을 넘고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고 공중에서 무예를 펼치는 경공과 활강 등의 극대화된 액션은 단조로운 온라인 게임의 전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다.
대표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의 후속작 마구더리얼과 NHN의 퍼블리싱 신작 게임 등이 공개된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오는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베일에 가려진 마구마구 후속작 마구더리얼과 첫 공개되는 야구매니지먼트게임 마구: 감독이 되자의 게임성을 깜짝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마구더리얼은 지난해 게임 콘텐트만 공개된 바 있다.
넷마블의 자회사 애니파크가 개발 중인 마구더리얼은 전작의 게임성을 계승하고 언리얼엔진3을 탑재해 실사에 가까운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를 담아냈다고 알려졌다 .
이어 다음 날인 5일 NHN 측은 미공개 신작을 발표한다. 이날 NHN은 퍼블리싱 계약 내용과 더불어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NHN이 서비스할 예정인 이번 신작은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알려져 이른 시일 내 테스트 일정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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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디아블로3의 한국 베타테스트 일정와 패키지 사전 예약 구매 일정도 공개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디아블로3는 북미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베타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5월 15일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지난달은 디아블로3의 정식 출시일 공개가 국내외 게임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이달에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추가 테스트가 핫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면서 “넷마블과 NHN이 각각 야구 게임 마구마구의 후속작과 퍼블리싱 신작 게임을 발표할 계획인 만큼 이용자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