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고수온라인’ 이들 게임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연예인이 즐기는 게임이라는 점이다.
게임은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음악 영화 등과 비교해 편하게 접할 수 있고 즐거움과 감동, 스릴감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예인들이 활동 시간 외 휴식시간에 게임을 즐기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
우선 가수 배기성은 엔씨소프트가 개발 서비스 중인 리니지2의 열혈 이용자로 알려졌다. 고레벨 캐릭터를 보유한 그는 5년째 리니지2를 즐기고 있으며 게임 내 혈맹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가수 배기성은 자신이 리니지2를 즐긴다는 사실을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공개했다.
이런 인연 때문에 엔씨소프트는 가수 배기성을 리니지2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를 기념해 게임 내 아이템을 본딴 모형 칼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
가수 배기성은 당시 “리니지2는 서비스 초기부터 함께 한 친구 같은 즐겁고 소중한 존재다. 앞으로도 평생 같이 할 게임으로 나의 삶의 일부”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명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소속 가수 신동은 여러 게임을 즐기는 게임 마니아로 유명하다. PC방 사업자이기도 한 신동은 MMORPG 아이온을 즐겨했다고 알려졌으며, 이후 기대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의 테스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은 지난해 4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블레이드앤소울의 테스트 클라이언트 설치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상반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블레이드앤소울은 다음 달 초 추가 테스트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높은 그래픽 수준과 액션성 등을 담아 신동 외에도 다른 연예인이 관심을 가질지 주목된다.
남자 연예인만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다. 여자 연예인은 쉬운 게임을 주로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는 강예빈이 꼽힌다.
강예인이 즐긴 게임은 고수온라인이다. 이 게임의 홍보 모델로도 활동한 강예빈은 고수온라인의 쉬운 게임성에 매료됐다는 후문이다.
어른을 위한 고수온라인은 무협 2D MMORPG 장르로 시공을 넘나드는 방대한 임무와 3대 문파, 6개 직업, 초한시대를 시작으로 후한 몰락 후의 삼국시대, 위진남북조 시대 등 실제 중국 역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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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지난 1월 공개서비스가 시작된 첫 주말에 가입자대비 클라이언트 다운률 95%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국내 2D 무협게임의 성공 신화를 이어갔다는 평가를 얻었다. 고수온라인은 쉬운 게임성 덕에 30~40대 이용자 층이 약 70%를 차지한다고 서비스 측은 설명했다. 고수온라인은 대규모 업데이트로 또다시 이용자 몰이에 나선 상태다. 이 게임의 서비스사 위버인터렉티브는 ‘변화의 시작 Part2’ 업데이트를 통해 ▲레벨 상향조정(150) ▲신규 장비와 스킬 ▲일반필드 2개 ▲인스턴스 던전 사상결계 ▲신규 전장 시스템 ‘삼국전장’ ▲90레벨 이상의 이용자간에 대결하는 PvP 콘텐츠 등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JYJ 소속 가수 김준수는 서든어택, 가수 이소라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배우 김가연은 십이지천2 등을 즐긴다고 알려졌다. 또 복수의 연예인은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아키에이지의 비공개 테스트에도 참여했다고 알려져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