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역할, 애쉬튼 커쳐 낙점?

일반입력 :2012/04/02 09:31    수정: 2012/04/02 10:12

봉성창 기자

영화배우 애쉬튼 커쳐가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에서 주연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일 美 씨넷은 주간 연예 매거진 버라이어티의 보도를 인용, 애플 전 CEO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잡스’에서 애쉬튼 커쳐가 스티브 잡스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영화의 감독은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스윙 보트’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조슈아 마이클 스턴으로 내정됐다. 영화 제작은 오는 5월경에 이뤄질 예정이다.

버라이어티 기자 제프 슈나이더는 자신의 트위터(@TheinSneider)를 통해, 애쉬튼 커쳐가 “잡스”에 주연으로 낙점된 게 만우절 장난이 아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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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화는 잡스의 젊은 시절과 애플 창립 시기를 중심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씨넷은 “애쉬튼 커쳐가 신생 기업에 투자하기 좋아하는 기술 찬양론자긴 하지만 잡스라는 사람을 제대로 연기해낼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라며 “많은 이들이 커쳐가 잡스의 감성이나 괴팍한 행동을 잘 보여줄지, 심지어 그가 항상 입던 검은색 티셔츠가 잘 어울릴지까지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