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북대학교에 소프트웨어(SW)플랫폼 연구센터를 열고 이 분야 인재양성과 장기 연구를 추진한다. SW플랫폼연구센터는 LG전자, 유시스, 퓨전소프트, 인소팩, 프롬투정보통신, 오성전자가 함께 산학협력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내년 SW연구대학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7일 경북대에서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함인석 경북대 총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28일 문을 여는 경북대 SW플랫폼 연구센터는 산학 공동으로 웰빙형 정보기기 분야 플랫폼을 연구해 이 핵심인력을 양성, 기술력을 쌓아가는 것이 목표다. 연간 20억원씩 최초 3년간 지원후 평가를 통해 추가 2년을 지속 지원할지 판단하는 식으로 5년에 걸쳐 100억원을 지원한다.
웰빙형 정보기기는 급속히 늘어난 노령 인구에 맞춘 제품을 가리킨다. 이를 위한 SW플랫폼을 대기업, 중소기업과 함께 산학협력으로 개발하고 제품에 적용해 상용화하고 업체간 기술 공유로 동반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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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W플랫폼연구센터는 'SW공학의 틀' 정립, 학생의 해외 연구소 파견,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이 가능한 교과과정 등 혁신적 교육과정을 마련한 후 내년부터 SW 연구대학원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연내 교과과정을 준비해 내년 상반기 신입생을 뽑아 운영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경북대 SW플랫폼 연구센터는 지역의 HW산업 경쟁력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대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SW 고급인력을 배출하는 지역 거점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우리나라 IT산업의 본질적 한계인 SW플랫폼 개발 역량확보에 첫 발자취를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