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내달부터 ‘구입가격 확인 캠페인’과 ‘페어프라이스 신문고’를 진행해 휴대폰을 믿고 살 수 있는 건전한 유통시장 정착에 앞장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페어프라이스(Fair Price)’ 제도를 도입한 데 이은 것이다.
KT는 내달부터 6월말까지 올레닷컴에서 자신의 휴대폰 구입가격을 정확히 맞추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입가격 확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뽑힌 매월 1천명은 5천원 상당의 기프티쇼를 받게 된다.
일부 판매처에서는 휴대폰 구입가격에 요금할인금액을 적용해 안내해 고객들의 혼란을 유발했다. 이에 KT는 ‘구입가격 확인 캠페인’ 웹페이지를 통해 정부의 ‘휴대폰 가격표시제’ 기준에 맞게 휴대폰 구입가격과 요금할인을 분리해 안내한다.
아울러 다음달부터 올레닷컴 내의 ‘페어프라이스 신문고’에서는 고객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본인의 휴대폰 구입가와 KT가 제시한 ‘페어프라이스’를 비교 가능하다. 가격비교 후 본인의 구입가격이 더 비싼 고객들은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매월 1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기프티쇼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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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최근 정부와 업계에 휴대폰 가격 관련 용어 통일을 제안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할부원금’, ‘판매가’, ‘최종청구금액’ 등 각 사업자마다 제각기 다른 용어로 고객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구현모 KT 개인세일즈&CS본부장은 “공정가격 마케팅의 선도업체로서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건전한 유통시장 정착을 위해 달려왔다”며 “앞으로 고객 중심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페어프라이스 캠페인을 선보여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휴대폰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