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인 모션(RIM)이 차세대 운영체제(OS)에서 구동되는 새 스마트폰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英 씨넷은 24일 블룸스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RIM이 블랙베리10을 탑재한 신제품의 개발자용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제품은 오는 5월에 개최되는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며 2천대 가량의 시제품이 배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RIM은 개발자들이 앱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각종 정보를 이날 제공할 방침이다.
업계는 이 제품이 블랙베리10을 탑재한 RIM의 최신형 스마트폰 ‘블랙베리 런던’으로 추측하고 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블랙베리 런던은 버튼이 없는 풀터치 스마트폰으로 제작됐다. 또한 8메가픽셀 카메라와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내장될 것으로 보인다.
![](https://image.zdnet.co.kr/2012/03/26/1FJkWLMB6lSRxEV7EEcl.jpg)
당초 블랙베리10 OS는 BBX로 명명될 예정이었으나, 바시스 인터내셔널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중에 이미 같은 이름을 가진 것이 있어 결국 블랙베리10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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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사운더스 RIM 개발 부사장은 “블랙베리10을 발표한 것은 획기적인 발전”이라며 “소비자들의 흥미를 위해 공개 시점까지는 더 이상의 정보를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RIM은 최근 블랙베리 메신저 서비스의 중단 이후, 강세를 보였던 캐나다 시장점유율마저 아이폰에 밀리며 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