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임직원과 토론회…협업 강조

일반입력 :2012/03/25 09:01

정윤희 기자

KT가 그룹경영 강화를 위해 6만여 임직원이 참여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KT는 이석채 회장과 주요 그룹사 32명의 대표들이 함께 모여 그룹 내부 간 시너지효과 강화 및 그룹경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대토론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대토론회는 지난 19일 올레경영 2기의 ‘그룹경영’을 선언한 이석채 회장의 첫 행보다. KT그룹을 글로벌 ICT 컨버전스 그룹으로 변화시키고 오는 2015년 그룹매출 40조 달성을 위해 임직원들과 목표를 공유하며 그룹사 역량을 집중키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회사의 경영 방향에 대한임직원들의 질문에 이 회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컨버전스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템 발굴이 필요하며 KT 그룹이 경쟁에서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협업하는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다.

남아공의 진출 사례와 같이 글로벌 기업들이 KT를 찾아오게 하는 역량을 더욱 키워야 하며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 모두와 더불어 손잡고 가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에도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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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회장은 “한 사람의 꿈은 희망에 불과하지만 6만여 KT 임직원 모두가 같은 꿈을 꾼다면 그것은 현실이 될 수 있다”며 “글로벌 미디어 그룹이라는 목표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한다면 애플과 같이 세계를 주도하는 혁신그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채 회장과 그룹사 대표, 주요 임원 등 그룹사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6만여 그룹사 임직원들은 사내방송 및 사내 소통 채널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토론회 시작 전에는 2011년도 올해의 KT인 시상식도 열려 각 분야별 우수사례에 대한 공유와 함께 직원들에 대한 격려의 자리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