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직접 수신율 높이기 나섰다

일반입력 :2012/03/24 18:04    수정: 2012/03/24 23:23

정현정 기자

4개 지상파 방송사들이 지상파 직접수신율 높이기에 적극 나서면서 올해 시청자 지원 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 4사는 23일 서울 한국방송회관 15층 한국방송협회 회의실에서 ‘2012 지상파 방송사 시청자 서비스 강화 공동사업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상파4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청자 서비스 강화 사업의 주요 분야는 ▲공동주택 공시청 개보수 ▲지상파 직접 수신 홍보 및 시청 지원 ▲개별주택 직접수신 방법 안내 및 시청지원 등이다.

이를 위해 지상파4사는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DTV코리아) 내 사업추진TF를 구성하고 디지털시청100%재단에서 출연한 200억과 지상파4사가 공동 출연한 30억을 합해 총 230억을 1차 기금으로 조성해 150세대 이상 아파트 6천688단지 355만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1차 사업성과를 검토한 뒤 2차로 150세대 이하 아파트 5천400단지 약 200만 가구와 다세대 및 연립 111만 가구에 대해서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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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4사는 지난 2010년 12월 시청자 서비스 강화 공동사업 협약식을 개최해 지상파 시청의 무료 보편적 서비스 향상을 공표하고 지난해 아파트 27개 단지의 공시청 개보수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김인규 DTV코리아 회장은 “지상파 방송사 시청자 서비스 강화 공동사업을 통해 모든 국민이 손쉽게 지상파를 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상파 직접수신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