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아이폰 LTE? iOS 5.1에 물어봐"

일반입력 :2012/03/23 10:30    수정: 2012/03/23 18:27

새 아이폰에 LTE가 지원될 것이 유력하다. 애플이 새 아이패드를 발표하면서 배포한 iOS 5.1 코드를 분석하니 미래 iOS 사용 단말기와 관련한 명령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각) 美씨넷은 iOS 5.1의 코드 소스에 4G 롱텀에볼루션(LTE)를 통한 통화 기술 문구가 삽입됐다는 점을 근거로, 차기 아이폰이 LTE폰이 될 것이란 분석을 보도했다.

IT 전문 블로거 크리슈나 사가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이폰4 탈옥 프로그램인 아이파일(iFile)을 통해 알아본 결과, iOS 5.1상에서 4G 전화 통화가 종료되면 페이스타임이 활성화 된다는 문구를 찾았다고 밝혔다.

사가는 아이패드 역시 4G를 지원하지만 통화 기능은 빠져있다며 아이패드와 관련된 내용이라면 굳이 통화 기능을 넣을 이유는 없다고 분석했다.

그간 새 아이패드가 LTE를 지원함에 따라, 차기 아이폰도 같은 기능을 제공할 것이란 예상은 많았지만 기술적으로 이를 증명한 것은 처음이다.그는 애플은 이미 4G LTE 아이폰을 준비하고 있다며 iOS 5.1이 이를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같은 발견을 LTE 아이폰과 연결짓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 소스 코드가 좋은 예시가 될 수는 있지만 이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부분이며, 4G LTE는 소프트웨어의 문제가 아니라 하드웨어의 문제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외신은 애플이 LTE 폰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짧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고민해야 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외신은 더 크고 무거운 배터리를 사용해야 하지만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LTE폰을 내놓는지가 차기 아이폰의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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