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대상 올바른 소프트웨어(SW) 자산 관리를 위한 전국 순회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회장 김은현, 이하 SPC)는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과 함께 공공기관 대상 'SW자산관리(SAM)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공공기관 내 SW 불법복제 방지 필요성이 증대되고,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각 시도 광역자치단체 및 한국저작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등 그 규모가 확대됐다.
공공기관 세미나는 오는 29일 충청남북도와 대전광역시를 시작으로 이후 경상남도, 서울 및 경기도 등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29일 오후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릴 2012년 제 1회 공공기관 세미나에는 대전, 충청지역 공무원 및 공공기관 전산 담당자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 정부 및 산하 기관,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효율적인 SW 자산관리 방법에 대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미FTA 발효에 따라 변화하는 저작권 법 및 환경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 제공을 통해 기관과 단체들의 SW 자산관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한미 FTA 협정 타결 후 지난해 11월 지자체 등에 내려진 문화체육관광부 훈령 '공공기관의 정품 SW 사용 의무 지침'에 의해 정부와 공공기관 내 SW 자산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불법 SW 단속사례 및 공공기관의 효율적인 SW 관리방안 (문화체육관광부) ▲SW 저작권 분쟁조정 처리 절차 (한국저작권위원회) ▲SW 자산관리 기업 모범 사례발표 (NHN) ▲한미 FTA에 따른 공공기관의 저작권 리스크 관리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병일 교수) 순으로 구성된다.
관련기사
- 한미FTA, SW산업 관심밖…불법 키운다?2012.03.22
- 김은현 SPC, "SW는 IT코리아의 자양분"2012.03.22
- SPC, 김은현 상근회장 선임2012.03.22
- "정품SW 사용" 칼 빼든 중국, 우리나라는…2012.03.22
김은현 SPC 회장은 "SW 자산관리는 우리가 SW 강국으로 가기 위한 기반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변화하는 저작권 보호환경에 발맞춰 정부, 공공기관, 기업들이 SW 자산관리 세미나를 통해 SW자산을 보다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SPC 홈페이지(www.spc.or.kr)에서 사전등록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