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1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인터넷중독 관계기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인터넷 중독 정책포럼을 창립하고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인터넷 중독 정책포럼은 ▲예방교육 ▲상담 및 치유 ▲기반정책 ▲뉴미디어 등 4개 분야로 이뤄졌으며 전문성 강화를 위해 문화관광부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전문가와 전문기관을 추천받아 구성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150여명이 참석해 인터넷중독 연령층이 확대되고 중독기기 및 유형이 다양화 되는 현상을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논의했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스마트사회로의 진입은 편리하고 행복한 사회를 의미하지만 정보화 역기능 또한 심화될 수 있다”며 “인터넷중독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새로운 정책 발굴, 전문인력 양성, 다양한 형태의 상담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유아 중독문제나 스마트폰 중독에도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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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석 건국대 교수는 ‘스마트 미디어 환경에서 인터넷중독의 통합적 대응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융합미디어 환경에서는 통합적 중독지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융합미디어 중독 예측지수를 개발하여 중독예측 및 예방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중독 정책포럼은 향후 게임, 도박, 쇼핑, 음란물 등 중독 유형별 대책과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등을 활용한 예술치료 등을 주제로 분기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관심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의견수렴의 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