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연맹은 다음달 5일부터 2개월간 인터넷 중독예방 등 사이버 유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청소년 인터넷 정화 및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수도권지역 청소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인터넷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인터넷 과다사용의 문제점과 중독 위험을 일깨우도록 마련됐다. 인터넷 외 대안활동 탐색 등을 통해 건전한 인터넷 사용을 스스로 깨달아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소년연맹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 인터넷 중독률은 100명중 13명(12.8%)인 93만8천명에 달한다. 이중 2.6%인 18만7천명은 치료가 시급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인터넷 중독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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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인터넷 중독예방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인터넷 이용자는 전체의 2%에 불과하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디어청소년리더 육성 프로젝트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도움을 받아 한국청소년연맹이 주관해 진행한다. 지난해 11월부터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해피리플달기, 권장사이트 추천, 유해사이트 정화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