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밥을 지을 수 있는 신개념 전기밥솥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100가지가 넘는 밥짓기 조리법이 가능하다.
19일(현지시각) 美씨넷은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는 파나소닉 전기밥솥 SR-SX2 시리즈 2종이 오는 6월부터 판매된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 전기밥솥은 펠리카(FeliCa)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펠리카는 소니가 개발한 비접촉 IC카드 기술이다.
이 전기밥솥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거나 스마트폰에서 검색한 레시피에 따라 작동한다. 밥솥에 기본 탑재된 버튼을 사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조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100가지에 이르는 레시피가 담긴 전용 앱을 파나소닉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따로 내려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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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특별한 조작법 외에 밥짓기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고 강조한다. 예컨대 200도에 이르는 스팀 기능, 다이아몬드 코팅 솥 등이 적용했다. 또 새로운 인버터 기술을 통해 부뚜막에서 밥한 것처럼 일반 밥솥보다 약 10% 밥알을 크게, 단맛 성분을 17%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외신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찾는 일을 찾아야 할 지경”라며 “직접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조종하는 일은 흥미롭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