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윈도8 태블릿 소문 '솔솔'

일반입력 :2012/03/17 19:34    수정: 2012/03/17 20:24

남혜현 기자

세계 첫 윈도8 태블릿은 중국PC업체인 레노버에서 나올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美씨넷은 레노버가 오는 10월 세계 첫번째 윈도8 태블릿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노버 태블릿에 관련한 소식은 경쟁업체들이 먼저 풀었다. 마이클 델 델 회장은 최근 언론과 인터뷰에서 윈도8 태블릿 출시계획을 언급하며 윈도8이 출시되는 날 태블릿을 내놓을 것이지만, 아마도 레노버의 다음 차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윈도8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놓을 차세대 운영체제(OS)다. MS는 그동안 윈도8의 정확한 출시시점을 못박지 않았다. 때문에 레노버의 태블릿 출시시점으로 예고된 10월은 MS가 윈도8 정식버전을 출시하는 시점으로도 볼 수 있다.새 태블릿의 자세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내부 프로세서로 인텔 칩셋을 탑재할 것이 유력하다.

레노버는 연초 'CES 2012'에서 윈도8 콘셉트 태블릿 '아이디어패드 요가'를 공개했다. 스크린을 180도 회전시켜 사용하는 키보드 내장형 모델이라는 점이 디자인 특징이다. 다만 화면 크기와 두께, 무게는 각각 13.3인치, 16.9mm, 1.4kg로 PC와 유사하다.

하반기 윈도8 태블릿 출시설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3일에는 노키아가 오는 4분기 초 10인치 윈도8 태블릿을 출시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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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노키아가 4분기 초 듀얼코어 기반 윈도8 태블릿을 발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노키아 임원은 지난해 11월, 윈도8 태블릿 제품군을 상반기 중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HP, 아수스 등이 연내 윈도8 태블릿을 출시할 기업으로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