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연내 10인치 윈도8 태블릿을 내놓을 전망이다. 해당 태블릿이 온라인서 '커피탭'이란 별칭이 붙었던 제품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였다.
美씨넷은 노키아가 오는 4분기 초 10인치 윈도8 태블릿을 출시할 전망이라고 타이완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노키아는 듀얼코어 기반 윈도8 태블릿을 4분기 초 발매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통은 노키아가 타이완 컴팔 전자와 손잡고 최소 20만대의 초기 물량을 윈도8 태블릿을 현재 생산중에 있다고 전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아직까지 윈도8 출시 일자를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새 OS는 연말 전에 발표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노키아가 윈도8 태블릿을 내놓을 것이란 보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 노키아 임원은 지난해 11월, 자사가 윈도8 태블릿 제품군을 상반기 중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마이노키아'라는 블로그에 '루미아 커피 탭'이라 이름 붙여진 콘셉트 태블릿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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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커피탭은 트리스탄이라는 사람이 설계했으며, 노키아 주력 상품인 루미아 시리즈 디자인을 차용했다.
커피탭은 16기가바이트(GB), 32GB, 64GB 등 3가지 용량을 지원하며 전후면 카메라는 각각 800만, 200만 화소다. 512메가바이트(MB) 메모리에, 1.4기가헤르츠(GHz) 프로세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