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보급형 태블릿 프로젝트가 내달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이미 2천루피(약 40달러, 한화 4만5천원) 가격의 아카쉬(Aakash) 태블릿을 선보였던 인도 정부는 내달 출시될 아카쉬2 태블릿 가격을 동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각) 주요 IT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카쉬2 태블릿(제품명 유비슬레이트7)은 전작보다 뛰어난 성능을 지원한다.
아카쉬2 태블릿은 700MHz 코어텍스 A8 칩셋과 약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3천3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액정 화면 크기는 7인치이며, 감압식 터치스크린을 사용했던 전작과 달리 정전식 터치 방식을 지원한다.
상업용으로 제작된 유비슬레이트7 플러스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인도 정부가 내놓는 아카쉬2는 안드로이드 2.2 프로요가 탑재됐다. 이와 함께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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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데이터윈드가 생산키로 한 수량은 10만대다. 인도 정부는 오는 4월부터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정부는 “5~6년 내에 모든 학생들이 태블릿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금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