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서도 기상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이석우)는 기상정보 회사인 웨더뉴스(대표 쿠사비라키 치히토)와 15일 일본 치바시 미하마쿠에 위치한 웨더뉴스 글로벌 센터에서 글로벌 공동 사업 추진에 대한 공동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6년에 설립된 웨더뉴스는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민간 기상정보 회사로, 아시아·유럽·북미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상정보 회사로는 처음으로 주식 시장(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음)에 상장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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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MOU 체결로 카카오 플러스친구 플랫폼을 통해 웨더뉴스의 날씨 정보 서비스를 전 세계의 카카오톡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날씨 정보 서비스는 올 6월까지 한국과 일본 시장에 먼저 선보이고 이후 글로벌 플러스친구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석우 대표는 “웨더뉴스와 제휴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서의 카카오톡의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와 다양한 제휴로 가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웨더뉴스 B2C총괄 사장인 이시바시 토모히로는 “웨더뉴스의 기상 정보를 모바일로 전 세계 카카오톡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향후 카카오 이용자들이 편하게 날씨 정보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