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의 태양광 모듈 자회사인 TSMC솔라가 미국 보험업자 안전시험소(UL)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로부터 CIGS 태양광 모듈 사업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TSMC는 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외에 태양광 모듈 사업에도 힘을 싣게 됐다.
EE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TSMC솔라가 양대 안전인증을 획득하고 태양광 모듈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TSMC솔라는 이미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의 태양광 모듈 공급업체로 선정돼 약 130W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CIGS 태양광모듈을 생산해 4월초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UL과 IEC 제품 인증으로 TSMC솔라의 제품이 세계 태양광 시장에 사용되게 됐다”고 차오 잉첸 TSMC솔라 사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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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재작년 4월 프랑스 생고방사와 합작해 설립한 현대아반시스를 통해 CIGS박막태양전지를 하반기부터 연간 100MW규모로 양산을 준비 중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아직까지 양산을 준비 중이라 인증을 받는 것은 그 다음 단계”라고 밝혔다.
삼성SDI(대표 박상진)는 CIGS박막태양전지와 관련한 안전인증을 확보했으며 샘플단계에서 16% 광변환효율을 달성했다.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은 600mmX1200mm면적의 패널에서 13%의 광전효율을 달성했으며 올해 말까지 120MW규모의 양산라인 구축을 위한 시제품 개발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