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6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주주총회에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165조원, 영업이익 16조원 달성 등 2011년 삼성전자 영업실적이 보고됐다. 또 43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다뤘다.
최지성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금융위기 어려움 속에서 주주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안정적 손익을 창출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이어 올해 전자산업 재편은 더욱 가속화되고 글로벌 경쟁 역시 심화될 것이나 삼성전자는 주력사업의 경쟁력 격차 확대, 차별적 신가치 창출, 미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세와 견조한 영업이익 창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고유의 경쟁력 위에 차별적 신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 성장을 위해 미래 경쟁력을 집중 강화하는 한편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비하는 상시 리스크 경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차별적 신가치 창출을 위해 주력사업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디자인, 서비스와 같은 소프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육성사업은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하여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상시 리스크 경영에 만전을 기하여 투자, 비용 집행 등 자원운용을 시황에 연동해 탄력적으로 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SCM 경쟁우위와 제조, 품질 경쟁력을 지속시킨다는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올 한해 글로벌 선도업체의 위상을 지속 강화하면서 전자산업의 일대 변혁기를 맞아
관련기사
- 중국 통신서비스가입자 10억명 근접2012.03.16
- 삼성-AUO 특허소송, 크로스라이선스 합의2012.03.16
- [속보]삼성-애플 소송 서로 승리 주장2012.03.16
- "애플, 삼성 상대 특허 소송 일부 취하"2012.03.16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투자는 주력 사업의 시장지배력 확대와 미래 성장엔진 확보에 집중해 전년 대비 확대할 계획으로 환경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성과와 연동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