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분기 영업이익 5660억원...전년비 67.3%↑

일시적 지출 기저효과...AIDC 매출 고공성장

방송/통신입력 :2026/08/05 09:19    수정: 2026/08/05 09:35

SK텔레콤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4조 3591억원, 영업이익 5660억원, 당기순이익 4660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7.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침해사고에 따른 일시적 지출에 따른 기저효과로 개선된 수익성이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 1170억 원, 영업이익 4277억원, 당기순이익 3106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배당금은 1분기에 이어 주당 830원이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사업 영역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분기 관련 매출은 가동 확대에 힘입어 136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5% 증가했다.

생성형 AI 활용이 전 산업으로 확산하고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지난달 AI DC 사업개발을 전담하는 ‘SK하이퍼’를 설립하며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SK하이퍼는 부지와 전력 등 핵심 요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글로벌 고객을 유치하는 등 빠른 속도로 사업 실행력을 끌어올려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SK하이퍼를 중심으로 2029년 5기가와트 규모의 AI DC를 단계적으로 오픈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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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업은 고객생애가치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고객층 발굴, 차별화된 캠페인 등 효율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안정화된 시장 환경에서도 핸드셋 가입자 순증을 달성했다.

박종석 SK텔레콤 CFO는 “상반기에는 통신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하는데 있어 SKT가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