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 동대문역사공원 내 디자인갤러리에서 유명 인기 작가의 만화 원고와 원화 등을 전시·판매하는 ‘만화아트마켓’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현세, 이두호, 권가야, 석정현, 최규석 등 내로라하는 국내 스타 작가와 촉망받는 현대미술 작가 등 65명의 작품 168점이 전시된다. 작품 당 가격은 15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에 이른다.
이 행사는 외국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우리 만화를 재평가하고 만화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것이 진흥원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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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유명 작가들의 생생한 숨결과 섬세한 펜 터치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전시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현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방중혁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