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롯데시네마 휴대폰 영화표 결제 ‘OK’

KG모빌리언스(대표 윤보현)는 롯데시네마(대표 손광익)와 제휴를 통해 전국 78개 영화관에서 오프라인 후불형 휴대폰결제 엠틱(M-Tic)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는 휴대폰에서 생성된 엠틱 1회용 결제바코드가 있으면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없어도 영화표 결제가 가능해졌다. 할인 혜택이 있는 각종 멤버십 카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KG모빌리언스는 기존 훼미리마트, 교보문고, 에뛰드, 핫트랙스, 피자헛, 써브웨이, 와플킹, 미니스톱에 이어 롯데시네마를 아홉번째 프랜차이즈로 확보하게 됐다. 조만간 커피전문점 및 화장품 등 서비스를 오픈하면 가맹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엠틱은 휴대폰에서 생성된 1회용 바코드로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후불형 결제서비스다. 앱스토어 또는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엠틱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간단한 사용자 인증 과정을 거치면 오픈라인 매장에서 현금이나 신용카드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며 결제된 요금은 다음달 휴대폰 요금에 합산돼 청구된다.

모빌리언스는 지난해 6월 엠틱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현재까지 총 1만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했다. 사용자도 30만명을 넘어서며 엠틱 서비스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중심으로 점점 활성화되고 있다.

윤보현 KG모빌리언스 사장은 “20~30대 스마트세대들이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영화관은 엠틱 휴대폰결제와 궁합이 맞는 적절한 가맹점이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오프라인 업종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연내 총 10만개 사용처를 확보하고 2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