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K, PS3 신작 게임 3선…한글화 검토 중

일반입력 :2012/03/12 13:51    수정: 2012/03/12 15:58

김동현

작년 한해 다수의 신작 게임 한글화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올해도 한글화에 긍정적인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CEK가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액션 어드벤처 ‘소서리’와 생존 어드벤처 게임 ‘도쿄정글’, 그리고 슈팅 게임 ‘스타호크’ 등의 한글화를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이 게임들은 각각 다른 장르에 개성까지 무장하고 있어 첫 공개 이후 줄곧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소서리는 동작인식게임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전용이다.

직접 마법을 사용해 적들을 물리치는 소서리는 스포츠챔피언을 개발했던 워크샵의 신작으로 뛰어난 그래픽과 이용자의 동작인식에 맞춰 공격을 하고 움직일 수 있는 게임이다. 이용자는 무브를 활용해 눈앞에 거대한 불의 벽을 치거나 돌풍을 일으켜 적을 날릴 수 있다.

특히 기존 무브 게임들이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전 연령층 게임이 많았다면 소서리는 과감한 표현과 사실적인 그래픽을 더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 뛰어난 사운드와 탄탄한 이야기가 더해져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상태다. 5월 중 출시.

최근 멀티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던 ‘스타호크’도 한글화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 게임은 3인칭 시점 슈팅 게임으로 다양한 근미래 무기와 다양한 탑승 장비 등을 활용한 전투, 협력 요소를 강조한 게임성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전투를 살린 뛰어난 그래픽과 화려한 효과, 그리고 생존을 놓고 벌어지는 인간과 기계군단의 대결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5월 중 출시가 된다.

마지막은 여러 차례 독특한 게임으로 소개됐던 도쿄정글이다. 이 게임은 인간이 모두 사라진 도쿄를 배경으로 동물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는 내용의 게임이다. 이용자는 거북이나 기린, 사자 등 다양한 동물이 돼 도쿄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관련기사

이용자는 사슴부터 사자 등 다양한 동물의 입장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사람이 모두 사라진 도쿄에서 생존하면 된다. 사실적인 그래픽을 자랑하는 수십 종의 동물과 그 동물들의 특성을 활용한 임무, 그리고 정보 도감 등 게임 외의 재미도 높다. 6월 중 출시된다.

SCEK의 관계자는 “3개의 게임 모두 긍정적으로 한글화를 검토 중에 있다”며 “올해는 PS3와 PS비타 라인업 모두 많은 신경을 써서 국내 이용자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