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임직원 연봉을 평균 6% 인상했다. 지난 2007년 연봉 동결 이후 6년만에 최대 인상폭이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달 말 노사임금협상을 통해 올해 임직원들의 임금을 기본급 기준 평균 6% 인상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상된 임금은 이달 급여부터 적용된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경제 위기 상황에서 고통 분담을 이유로 임직원들의 연봉을 동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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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2010년 10월 구본준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 임단협에 참여하면서 2011년 5.7%, 올해 6%의 연봉 인상이 이뤄졌다.
LG전자 관계자는 구 부회장이 지난 2011년부터 임단협에 참여, 지난해부터 (연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 동력에서 인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