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 "직원의 소리, 바로 듣겠다"

일반입력 :2012/02/17 10:59    수정: 2012/02/17 11:00

남혜현 기자

원활한 사내 소통으로 일등LG 달성하자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사원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조직 내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구 부회장은 지난 1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사원협의체 '주니어보드' 대표 위촉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LG전자 사원협의체인 주니어보드 대표 선출자 14인과 경영진들의 간담회 형식으로 마련됐다. 구 부회장은 선출자들에 축하 인사를 전하며 사무직 사원 대표로 열정과 문화를 선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주니어보드의 역할은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진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경영진이 구성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받아 의사결정에 반영, 일등LG를 달성할 수 있도록 원활한 소통의 창구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원협의체가 제품 리더십 확보, 철저한 기본 준수, 시장별 차별화된 전략 실행, 조직문화 혁신, 체계적인 미래 사업 준비 등 올해 중점 추진 과제 실행에 전 임직원이 동참해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회사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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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촉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는 최고운영책임자인 김종식 사장, 최고기술책임자인 안승권 사장, 노환용 AE 사업본부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동참해 회사 현안에 대한 질문 및 답변 시간을 가졌다.

주니어보드는 이 회사 사무직 과장급 이하 직원으로 구성된 사원협의체로, 지난 1991년 신설된 '프레시보드'가 모태다. 회사와 직원 간 소통, 각종 봉사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