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었던 방송통신위원회의 수장 자리가 채워진다.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9일 오후 정식으로 취임한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이계철 후보자는 9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곧바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취임식을 가진 후 곧바로 업무 수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사 파업, 지상파 재송신 제도 개선, KT와 삼성전자 간 스마트TV 분쟁, KT 필수설비 관련 고시개정, 망중립성 등 현안이 산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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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올해 말까지가 될 전망이다. 전임인 최시중 위원장의 잔여 임기가 약 2년 남았지만, 대선 이후 정부 조직 개편이 시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사실상 임기가 올해 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지난 6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면서 대통령의 직권 임명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