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2년형 기업용 프린터 공개

일반입력 :2012/03/07 11:13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오는 10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세빗(CeBIT)에서 2012년형 프린터 신제품 7종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세빗에서 전시한 프린터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 제품이다. 신제품은 분당 48매까지 출력 가능한 A4 컬러복사기와 분당 24매 성능의 기업용 A4 컬러프린터 및 복합기, 분당 4매를 출력하는 개인용 컬러프린터 등이다.

삼성전자는 프린터 및 복합기 신제품을 공개하며 기업용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고화질 컬러 출력을 구현하기 위해 신규 이미지 강화 기술인 ‘ReCP(Rendering engine for Clean Pages)’와 정교하고 동일한 토너 입자를 가진 신규 중합 토너를 적용해 번짐 현상을 개선하고, 모서리 부분 색상 표현을 강화했다.

1GHz 듀얼 코어 CPU를 탑재해 고용량 컬러 문서도 동급 싱글 코어 복사기 대비 최대 1.5배 향상된 속도로 출력할 수 있다. 저전력 설계와 분리형 소모품으로 유지 비용을 절감시켰으며, 미국 프린터 품질 테스트 기관 BLI가 인정한 에코 드라이버, 원터치 에코 버튼 기술을 적용해 토너와 종이 사용량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이 전시회에서 단순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기업 시장 별 맞춤 통합 솔루션까지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SmarThru 3.0', 'SyncThru 6.0', 'SecuThru' 등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프린터에 ID 카드로 사용자 인증 후, 학생 과제를 교사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은행에서 고객이 수기로 작성한 서식 여러 장을 스캔해 하나의 파일로 묶어 전송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바로 출력이나 스캔할 수 있는 스마트 프린팅 기능, 구글과 연계한 클라우드 프린트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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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프린터 외에도 디스플레이, 통신기기 등 170여 종의 제품을 전시해 글로벌 IT 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A4 레이저 프린터는 유럽 및 CIS 28개국 중 독일, 이태리 등 9개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수주 건, BLI 테스트에서 8개 부문 수상 등을 시작으로 유럽 내 최대 B2B 전시회인 세빗을 통해 글로벌 B2B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