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차세대 통신사용 와이파이 출시

일반입력 :2012/03/06 15:11    수정: 2012/03/06 15:19

스몰셀에 기반한 통신사업자용 와이파이 솔루션이 나왔다.

시스코시스템즈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2(MWC 2012)에서 차세대 핫스팟(NGH)을 지원하는 캐리어급 엔드투엔드 와이파이 인프라를 발표했다.

시스코는 인가 및 비인가 무선신호 처리 기술을 활용하는 차세대 지능형 ‘스몰셀’ 솔루션으로 AT&T, BT, PCCW, 포르투갈 텔레콤, 셔커뮤니케이션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와도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스코는 무선초고속인터넷협회(WBA) 승인을 받은 NGH 기술을 최근 통신사업자용 와이파이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켰다.

WBA가 승인한 NGH 기술은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의 핫스팟2.0 사양에 기반한다. 시스코는 현재까지 1천2백만 개 이상의 AP를 설치했으며, 그 중 상당수는 NGH 지원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새롭게 소개된 시스코의 ‘스몰셀 게이트웨이’는 시스코 ASR 5000 시리즈 모바일 멀티미디어 코어 라우터에 기반한 것으로, 통신사업자들이 가입자 및 서비스 정보를 관리하는 동시에 2G/3G/4G LTE 및 펨토셀(인가) 네트워크를 와이파이(비인가) 네트워크에 통합시킨다.

통신사업자는 서비스 범위의 한계에 따른 수용력 제약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 제공 범위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며, 자본 및 운영비를 절감하여 폭증하는 모바일 트래픽, 모바일 기기 및 신규 모바일 서비스를 원활히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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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 겸 CEO는 “이제 차세대 모바일 인터넷을 제공하는데 작은 셀들이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될 ‘포스트 매크로셀’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며 “미래의 모바일 인터넷은 다중 네트워크와 호환되며, 끊김없고 안전성 높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여러 네트워크로 구성된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가 뒷받침하는 아키텍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스코와 통신사업자 파트너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바일 인터넷 세대의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기회들을 감지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