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2]KT 프리미엄 와이파이, 최고기술상

일반입력 :2012/02/29 09:20    수정: 2012/02/29 10:18

바르셀로나(스페인)=특별취재팀

<바르셀로나(스페인)=특별취재팀>KT(대표 이석채)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GSMA) 주관으로 진행된 글로벌 모바일 시상식에서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이 광대역 이동통신 분야 최고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은 지난해 1월 KT가 자체 개발, 상용화한 것으로 총 5건의 해외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KT는 기존 와이파이 대비 최대 8배 빠른 속도와 17배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제공하고 2.4 GHz 외에 추가 5GHz를 지원해 주파수 간섭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KT는 같은 부문의 경쟁자인 보다폰, 노키아 지멘스 등 쟁쟁한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치고 수상해 한국 이동통신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가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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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해 1월부터 대학, 도심, 지하철 등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한 지역에 프리미엄 와이파이 구축을 시작해 현재 전국 1만 3천여 사이트에서 서비스 중이다. KT는 올해 GSMA MWC 행사장과 전시장 내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을 통한 올레 와이파이존을 구축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국내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정된 속도로 호응을 얻고 있는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이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이동통신분야 세계 최고 기술임을 인정받은 만큼 활발한 해외수출을 통해 IT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