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휴대폰 시장 점유율 67%를 차지했다. 주력 ‘갤럭시노트’는 하루 개통량이 1만5천대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서 휴대폰 129만대를 판매, 시장 규모 192만대 중 67%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노트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시장에 내놓은 지 100여일만에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달 국내 시장서도 8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는 16GB 버전 출시 이후 판매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 휴대폰 점유율 68.1%라는 사상 최대 기록을 냈다. 월 판매량 공개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갤럭시S2를 출시한 지난 5월에도 점유율이 58.1%로 60%를 넘지 못했다.
이달 점유율이 1.1%포인트 소폭 떨어졌지만 주도권은 여전히 확고하다는 설명이다. ‘갤럭시S2 HD’와 ‘갤럭시S2 LTE’ 등도 판매량 상위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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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반격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초부터 월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지난달에는 스마트폰을 약 27만대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를 겨냥한 5인치 손필기 지원 제품 ‘옵티머스뷰’를 5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 출시, 점유율 상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