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미국 모바일 시장 점유율 25.3%를 기록, 1위를 고수했다고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가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미국서 휴대폰 점유율 1위 자리를 뺏긴 일이 없다. 부동의 1위이며, 점유율 25%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3분기 2위는 LG전자, 3위는 모토로라로 나타났다.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각각 0.7%포인트 낮아진 20.6%와 13.8%를 기록했다. 4위 애플은 아이폰을 앞세워 전 분기 대비 1.3%포인트 오른 10.2% 점유율을 나타냈다. 일반폰 없이 스마트폰 아이폰맞 갖고 낸 결과임이 주목할 부분이다. 아이폰4S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4 인기가 떨어진 시기였음을 감안하면 적잖이 선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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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스코어에 따르면 미국 휴대폰 시장서 13세 이상 가입자 수는 2억3천400만명에 이르며, 이 중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8천740만명 정도다.
미 씨넷은 “스마트폰 경쟁에서 밀린 주자들의 고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동통신사들이 삼성전자와 애플을 집중 지원하는 것도 이들에게는 고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