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개월 연속 국내 휴대폰 점유율 55% 이상을 이어갔다. 효자 ‘갤럭시S2’는 6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대를 넘겼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를 205만대로 파악, 이 중 113만대를 팔아 점유율 55%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점유율 55%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지난 4월 말 출시한 갤럭시S2가 지난 달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400만대를 돌파했고, 일 개통량 3천대 이상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S2 화이트도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2개월 간 85만대 이상 팔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달에는 ‘갤럭시S2 LTE’를 비롯해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스마트폰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LTE 시장 주도권 확보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LTE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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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팬택은 지난 달 각각 50만대와 30만대 안팎의 휴대폰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팬택과 격차를 벌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아이폰4S를 오는 11일부터 한국에 투입한다. 삼성전자도 이에 맞서 ‘갤럭시 노트’ 등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기에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