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만원대 갤럭시Y "어떤 폰이길래?"

일반입력 :2011/10/23 14:43    수정: 2011/10/23 23:07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가 1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Y’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판매량 확대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인도, 홍콩,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을 비롯해 영국 등에 갤럭시Y를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Y는 3인치 크기에 두께 11.5mm, 200만 화소의 카메라, 블루투스이 장착됐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3 진저브레드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Y 프로'를 비롯해 '웨이브Y' 등 보급형 저가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갤럭시 시리즈를 S, R, W, M, Y 등 5가지로 분류하고 브랜드 정체성 구축을 한다고 밝혔다.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S(Super Smart)를 비롯해 프리미엄 모델 R(Royal), 하이엔드 모델 W(Wonder), 매스(대중) 모델 M(Magical), 엔트리(초기 사용) 모델 Y(Young) 등으로 나눈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갤럭시Y는 전체 제품군 중 가장 저렴한 보급형 제품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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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역시 앞서 18일 홍콩에서 개최한 '갤럭시 넥서스' 발표 행사에서 신흥국가 소비자들도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가 스마트폰을 적극 공급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Y라인업의 출시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 1억대를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3천260만대를 비롯해 3분기에만 2천만대 후반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해 올해 목표 판매량인 6천만대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