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10.1 "삼성병원에선 의료 기기"

일반입력 :2011/10/20 15:37

봉성창 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강북삼성병원에 갤럭시탭 10.1 기반 '닥터스마트(Dr.Smart)'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닥터스마트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강북삼성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과 연동해 갤럭시탭 10.1으로 의사들이 환자와 의료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해준다.

강북삼성병원은 총 130대의 삼성 갤럭시탭 10.1을 구비, 본격적인 모바일 병원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의료진들은 닥터스마트를 활용해 회진 시 갤럭시탭 10.1의 화면으로 처방이력, 의료영상 등 환자의 기본정보를 간편하고 조회할 수 있다. 환자들도 MRI, X-Ray 사진 등 의료 정보들을 병실에서 직접 보며 의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닥터스마트가 탑재된 갤럭시탭 10.1을 통해 사내 메신저, 임직원 검색 등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할 수도 있다. 또한 의료진들이 학술 자료, 의료지침서 등을 실시간으로 열람하는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련기사

김종신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상무는 병원 의료진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해 닥터스마트 솔루션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와 솔루션 기반의 스마트 병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원곤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갤럭시탭 10.1 기반의 닥터 스마트 솔루션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간소화로 병원 운영과 의료진 업무 효율성이 증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