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연간 판매 점유율 1위를 차지, 2007년 이후 5년 연속 정상을 탈환하는 기염을 토했다.
4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니터는 지난 2011년 연간 시장 점유율 15.1%(수량기준)을 달성하며 5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분기별 점유율도 2006년 3분기 이 후 22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12년 연속 최정상을 지켰다. 특히 삼성 모니터는 글로벌 IT경기 침체에도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 지역 국가서 1위를 달성해, 선진시장은 물론 성장시장에서도 성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그 중에서도 LED모니터의 경우 업계 처음으로 1천200만대를 판매해 23.3%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며, 2010년 LED모니터 초도 판매량의 4배 이상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24인치 이상의 대형 모니터 시장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자료에 따르면 24인치 대형 모니터는 연간 수량 기준 27.5%를 기록하며 2위와의 격차를 확대하며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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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24인치 이상 대형 제품 판매에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주요 전시회, 광고 등 마케팅 활동에 27인치를 적극 활용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 김정환 전무는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 기기와 연결이 가능한 모니터, 전문가를 위한 초고화질의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업계의 리더에 걸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